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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는 직원과 작은 논쟁이 있었다.

TV에 소셜 기능이 부가되는 소셜 TV 기획과 관련된 것이었다.

TV 시청 중에 다른 행위를 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나 영화나 드라마와 같이 몰입이 필요한 쟝르에서는 그렇다.

그러나, 올림픽 기간 중에 트윗이 얼마나 많이 증가했는지를 생각해 보면
콘텐츠에 따라서 소셜 기능이 요긴하게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골을 넣는 순간 그 사실을 알리고 공유하는 것이 트위터 이용자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다.

스포츠 많이 아니라, 뉴스와 토론 프로그램 등은 소셜미디어를 통한 확산과 공유가 자연스러운 행위가 된다.

TV에 소셜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당연히 그러하다이다.
기능을 제공하더라도 누가 이용하겠느냐라는 발상은 
해보기도 전에 포기하는 행위에 불과하다.

드라마나 영화와 같은 쟝르라면 소셜미디어가 연동되어 있다면
내 지인들에게 영화와 드라마의 시작시에 지금 시작한다는 정보라도 보내게 마련이다.

공유를 좋아하는 네티즌이라면 스토리를 마치 프로야구 문자 중계를 하는 것처럼 중계하는것도 가능하다.

요즘의 10대들을 보면 그러한 멀티태스킹에 강하다.
눈으로는 TV를 보고 있지만, 손으로는 문자를 작성한다.

터치스크린 기반의 스마트폰에서는 이와 같은 이용은 힘들것이다.

그러나, 구글의 보이스 명령을 통해서라면?
구글의 음성인식 기술은 상당한 수준에 올라섰다.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지만, 음성에 의한 타이핑이 불가능하지도 않을 것이라 본다.



소셜과 TV의 만남은 몇 가지 관점에서 고찰되어야 한다.

TV라는 매체에 소셜미디어의 기능이 결합되어,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TV 콘텐츠의 정보가 확산되는 것에 대한 고찰과
인터넷을 통해서 TV콘텐츠가 확산되어, TV가 아닌 개인의 휴대형 디바이스와 PC 등에서 콘텐츠가 소비되는 환경이 고려되어야 한다.

커넥티드 TV라는 말은 이와 같은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의 확산을 염두에 둔 표현으로 생각되며
스마트 TV라는 말은 스마트폰과 같은 디바이스를 통해서 지극히 개인적인 TV 소비가 가능해지는 개인화된 TV라는 관점으로 이해된다.


휴대기기나 PC에서의 콘텐츠 소비는 당연히 개인적인 것으로, 개인화된 콘텐츠 소비일 수 밖에 없다.
인터넷으로 중계되는 스포츠나 게임 등의 콘텐츠 소비에는 많은 사람들의 채팅이 따른다.
사실상 소셜TV가 이미 구현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한 인터넷 라이브에 소셜미디어가 결합된 사례가 Ustream.tv다.
라이브 방송을 보면서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관련 정보를 쉽게 확산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최근 블로터닷넷이 도입한 소셜답글의 기능이 라이브 방송에 적용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러한 소셜 답글은 콘텐츠에 대한 의견이면서 동시에 외부로의 유입경로 확산이라는 2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게 되고, 개인적 관점에서는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을 자연스럽게 모아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소셜TV의 핵심은 이와 같은 시청자의 사회적인 행위에 있다.
시청자가 과거와 같은 수동적인 시청자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콘텐츠에 대해서 평하고 알리고 사람들을 모아낸다는 점이다.
즉 시청자가 콘텐츠를 알리는 마케터의 역할도 수행한다는 점이다.


이미 국내의 한 토론 프로그램에서는 트위터를 활용하여 질문을 받기도 한다.
국내 트위터 이용자들의 상당수는 정치적인 관심도가 높은 사람들이어서 토론 프로그램과도 잘 맞는 편이다.

다만, 사회자가 누구이며, 패널들이 누구인가에 따라서, 참여자가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다.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링크되는 동영상은 단연 음악이다.
뮤직비디오 등이 자주 링크되는데, 좋은 음악을 타인의 링크를 통해서 알게 된 사람 중 상당수가 그와 유사한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찾아서 링크를 해 준다.

이러한 링크들의 조합을 하나로 묶어 내면 하나의 훌륭한 음악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다.

소셜 TV는 이러한 관점으로 접근하면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이 되기도 한다.


인터넷이라는 무한한 정보의 바다에서 관련된 정보 유의미한 정보를 찾아내고,
그 정보를 타인과 공유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것이 되었다.
왜냐하면 정보를 공유하면 더 많은 정보가 돌아온다는 것을 경험하였기 때문이다.

사용자들은 점점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게 될 것이다.

드라마 시청자들은 작가를 압박하여 드라마의 줄거리를 바꾸려 시도하기도 하고,
인터넷 소설의 독자들은 맞춤법이 틀렸거나, 스토리에 문제가 있는 점을 지적해 주기도 한다.


사실, 인간의 어떤 행위도 사회적이지 않은 행위가 있을까?
사회적으로 교육받고 습관화된 행위들은 모두 사회적인 행위이다.


소셜 TV는 기획자가 기획을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사회가 그렇게 흘러가고 있는 트렌드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항상 새로운 니즈를 만들어낸다.
대량생산의 시대에서는 상품이 수요를 창출하기도 한다.
소셜 미디어 시대에서는 소비자들이 수요를 느끼면 어떻게든 생산에 참여하려 한다.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은 콘텐츠의 흐름을 보다 적극적으로 통제하려 노력하게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소셜TV의 출현은 필연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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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싫어하는 매체. 왜 그럴까?

몇몇 언론사에서 트위터 등의 소셜 미디어에 대해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기사들이 가끔 보입니다.
기성 언론들은 뉴미디어의 힘이 강해지면 긴장하고 질시하는 글을 쓰곤 합니다.
그동안 누려왔던 지위에 타격을 받을까 전전긍긍하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론 언론사마다의 하향식 논조를 사설만이 아니라 편집을 통해서도 극명하게 드러내 보이는데,
소셜 미디어에선 이런 편집은 먹히지 않게 되므로 
언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잘 전달되지 않게 되어 
내심으론 상당히 불편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언론사 중에서 특히 보수적인 매체들은
보수라는 말 그대로 변화보다는 안정을 원하는만큼
뉴미디어라거나 급격한 변화에 대해서 부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시장의 원리상 하위 사업자보다는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위 브랜드는
뉴미디어를 활용해서 무얼 한다기보다는 기존의 자리를 지키려고 하게 마련입니다.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하위 사업자일수록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기존과 다른 길을 모색하게 마련입니다.


애플의 훌륭한 시장 진입 전략

애플은 그러한 시장의 생태계를 잘 이용하기 위해서
2위 사업자에게만 유통권을 주었던 모양입니다.

국내에서 KT는 항상 SKT에 1등을 내주어 왔으나,
아이폰 하나로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될 듯 합니다.
KT 브랜드 이미지 자체가 바뀌어 버릴 만큼 큰 결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트위터를 가장 잘 활용한 언론인 시사인의 독설닷컴 고재열 기자

기성 언론인 중에서도 뉴미디어를 기막히게 잘 활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사IN의 고재열 기자는 개인적으로도 독설닷컴(http://poisontongue.sisain.co.kr/)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트위터에서는 어떤 언론인도 따라오지 못할 만큼 개인 브랜드 포지셔닝을 성공했습니다.


고재열 기자의 블로그 서비스를 회사에서 지원해주는게 도메인에서 보이는군요.


고재열 기자의 트위터 : http://twitter.com/dogsul


고재열 기자는 17000명을 팔로잉하면서 33000명의 팔로어를 확보했습니다.
마치 연예인처럼 팔로잉은 하지 않고 팔로어만 확보하는 사람과는 다릅니다.
그야말로 트위터를 취재처로 생각하는 것이겠지요.



정말 영향력 있는 트위터리안은 누구?

단순한 팔로어 수가 아니라, 멘션의 양으로 순위를 측정하는 트윗토스터의 순위는 상당히 유용합니다.


http://twitoaster.com/country-kr/


이 곳의 순위는 상당히 유의미합니다.
단순히 팔로어만 많다고 하여 영향력이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실제 얼마나 활발하게 트윗을 생성해내고, 그에 대한 응답을 받고, 리트윗을 받고 있는가 하는 점이 트위터 생태계에서의 실제적인 영향력이기 때문입니다.

트윗토스터의 순위는 가장 많은 사람에게 reply를 받은 사람의 순위입니다.

물론, reply는 이벤트에 의해서도 많이 발생하므로 위의 순위가 곧바로 영향력으로 평가되기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혹은 기업의 트위터 계정에 대해서는 고객불만 요소들을 주고 받을 수 있으므로 산술적으로만 평가하기는 곤란할 것입니다.

하루에 4천명에서 7천명 정도가 응답을 해주는 트위터 서비스의 영향력이 결코 작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만일 30여명이 취재하는 신문사에서 각 기자들이 개별적으로 1천명의 리플라이를 받아낸다면 그래서 3만명 정도에게 리플라이를 받아내는 정도가 된다면 영향력 면에서 그 매체는 거의 1위 수준에 육박하게 될 것입니다.


매체의 브랜드 전략은?

브랜드 포지셔닝에 대한 전략가인 알리스/잭트라우트는 마케팅 불변의 법칙 등의 저서를 통해서
2등은 1등과 무엇이 다른가를 잘 드러내어서 성공하라는 조언을 합니다.



국내 언론 생태계는 1,2,3위가 거의 비스하여 차별화 포인트를 찾아내기 어렵습니다.
4,5위가 이러한 시장 질서를 흔들려면 논조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을 겁니다.

논조라는 것은 언론의 입장에서 보면 본질적인 차이가 될 수도 있지만,
뉴스라는 것이 단지 주장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인 만큼
정보 전달의 속도와 양과 질 모두를 갖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는 
하위 언론 사업자들이 기존의 메인 스트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미디어이기도 합니다.

언론사 스스로만의 힘이 아니라
우호적인 트위터 사용자들의 힘으로
취재가 활성화되고
기사가 많아지고
정보 확인도 빨라지고
뉴스를 확산시킬 수도 있으니
정말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보수적인 언론이 트위터에 대해서 좋은 소리를 할 수 없는 이유 중에 하나는
트위터 이용자의 대다수가 새로운 흐름과 변화를 갈구하는 경우가 많아서입니다.

당연히 매체에 대한 입장도 보수가 아니라 진보 매체를 선호하게 마련입니다.


트위터가 세상을 바꿀 것인가?

트위터 이용자가 많아지면 세상이 바뀔거라 공언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200만 명이 넘어가면 실제 상당히 강력한 미디어 파워가 형성될 것입니다.

다만, 트위터는 타임라인이라는 독특한 특성으로 인해서
일시적인 이슈들이 뜨고 지는 점에서
아주 빠르게 확산되는 장점은 있으나,
깊이 있는 논의나 지속적인 흐름을 유지하려면
전국민적 관심사가 될만한 아젠다여야 합니다.

그보다 작은 이슈들은 큰 이슈들에 묻혀 버리기 일수입니다.


트위터는 블로그에서 출발한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의 CEO가 블로거닷컴의 개발자 출신인 만큼
트위터는 블로그 서비스를 발전시킨 형태입니다.

모바일과의 연계를 강화한 블로그 서비스
SMS와 연동하다보니 140자 제한이 있게 되었고
그래서 블로그처럼 방대한 정보를 담기 어려워서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모바일과 이렇게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서비스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트위터는 24시간 손에 쥐고 있는 휴대폰을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매체로 바꾸어 주는 강력한 서비스입니다.

이미 대세는 더 많은 트위터 이용자들에 의해서
더 많고 빠른 정보의 전달로 치달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는 것이 아니라
트위터로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살펴보는 것이 
더 빠르고 더 다양하다는 생각을 갖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질 것입니다.

트위터에서 언론이 영향력을 행사하려면
단일 대표 계정 하나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겁니다.

트위터 그룹을 잘 활용해서
기자 개개인의 트위터 서비스를 통해
뉴스와 정보를 전달하고
독자들과 호흡하지 못한다면
기존 언론이 누려왔던 지위를
개별 분야의 전문가들이 가져가게 될 것입니다.


똑똑한 언론이라면 어떻게 해야하나?

이제 언론은 
더 공격적으로 아이폰을 기자 개개인에 지급하고
아이폰으로 취재하고
아이폰으로 기사를 송고하도록 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그러는 와중에
고재열 기자처럼 기자의 개인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키워 주어야 하며
신문 자체의 브랜드 못지 않게
개별 기자들의 브랜드 파워가 형성될 때
기존의 오프라인 혹은 온라인에서도 역전시키지 못했던 질서를
비로소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의 힘으로 역전시키는 것도 가능해질 것입니다.


트위터를 싫어하는 매체는 보수 매체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트위터에 대해서 공격적인 논조를 내는 매체가 있다면 그 매체는 보수 매체입니다.
트위터를 잘 활용하는 매체는 대부분 진보 매체일 것입니다.

보수적 성향을 가진 분들은 트위터 서비스에서 견뎌내기 어려울 것입니다.
팔로어 확보도 점점 어려워지고(팔로어가 확보되지 않으면 무슨 재미로 트위터에 글을 올리겠습니까?)
어렵게 확보한 팔로어들에게 언팔 혹은 블럭 당하는 사태가 잦아지고 의기소침해질 것입니다.
점점 트위터를 외면하고 기존처럼 지면에 힘을 쏟게 될 것입니다.
한동안을 그와 같은 태도로도 잘 버텨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바일에 빠져 있는 젊은 세대들이 성장하게 되었을 때에도 과연 그러한 지면 신문의 힘이 여전히 강력하게 작동할지는 의문입니다.


신문의 유료화 전략은 성공할까?

한경닷컴에서 미디어 전략을 연구하는 최진순기자의 글을 참고할만 합니다.
'우리는 뉴스를 팔려는게 아니다.'

더타임스와 선데이타임스 등에서 멀티미디어를 강화하면서 라이브 채팅을 붙였다고 합니다.
http://www.thetimes.co.uk
http://www.thesundaytimes.co.uk/

이 두 매체는 이미 온라인에서도 유료화를 시행했습니다.
기사의 제목과는 조금 상반된 입장이군요. ^^


최진순 기자의 글을 읽어보면 이런 유료화의 이유가 아래처럼 나옵니다.
다니엘이라는 편집장의 말입니다.

뉴스를 팔려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를 세일즈해야 한다("We are not selling them [readers and users] news, we are selling them the Times and Sunday Times.")는 것이다. 

뉴스가 아니라 브랜드를 팔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요즘처럼 정보가 많고 매체가 많은 시대에 과연 브랜드를 구독할지는 의문입니다.
가판 가격과 동일하게 온라인 구독료를 1일 1파운드를 내면서 구독해 줄 것인지는 미지수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단말이 점점 많아지면서 유료 시장이 어느 정도는 형성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문제는 어느 정도가 과연 신문이 존립할 만큼의 규모를 형성할 수 있느냐일 것입니다.

대다수의 이용자들은 유료로 정보를 습득하기 보다는
광고를 보아주는 대가로 무료로 신문을 이용하기를 선호합니다.

신문이라는 매체가 백여년이 넘도록 그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형성해 왔고
신문이 책처럼 정보를 고급스럽게 정리해 주지 않는한 광고 모델이 바뀌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유료화를 통해 충성도 높은 독자를 확보하거나 경제력 있는 구독자를 확보하여 최소한의 생존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으나, 무료 광고 모델을 고집하는 매체들에게 결국 브랜드 파워를 상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문의 유료화 전략은 큰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자를 참여시키는 위키형 미디어만이 생존할 것이다.

신문이 제대로 자리를 잡으려면
더 많은 무료 독자를 확보하고
무료 독자임에도 불구하고 
신문의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가질 수 있도록 하여
전자 상거래 등의 부가적인 제휴 사업을 통한 수익 확보가 오히려 맞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텍스트를 선호하는 독자들이니 
전자책을 판매하면서 판매 수수료를 가져가는 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니
블로그와 트위터에서 영향력 있는 필진을 확보하여
그들을 신문의 객원기자로 결합시키고
그 대가로 그들의 서비스에 신문의 광고 영역을 확보하는
상생의 전략이 오히려 좋을 듯 합니다.

티스토리 같은 설치형 블로그 서비스에는 신문사가 원하는 형태의 광고 지면을 얼마든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야흐로 위키의 시대입니다.
텍스트의 힘이 더더욱 강력해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텍스트를 생산하고 전파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글을 읽으신 바로 여러분이 그러한 텍스트의 주인이 되어
세상을 향해 생각을 펼쳐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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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10 10:52

    어느 분이 운영하시는 블로그인가 했는데, 제가 아는 분이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한번 만났으면 하네요!

    아, 그리고 제 소속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트위터는 일종의 마이크로 블로그라서, 블로그와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페이스북은 SNS로 분류되므로, 블로그나 트위터와는 전혀 다릅니다.

Social Network Service인 페이스북은 마치 싸이월드에서 일촌을 맺듯이 친구를 요청하고 수락해야만 관계가 형성됩니다.
트위터는 상대의 허락 없이 그저 내가 듣고 싶은 상대의 이야기를 구독하는 개념으로 팔로잉을 합니다.

두 가지 행위는 상당히 다른 개념입니다. 그러나 최근 트위터 이용자들이 페이스북으로 많이들 이동하면서 페이스북 한국 이용자 사이에서는 마치 트위터에서의 팔로잉을 하는 것처럼 친구 요청을 하는 분위기도 많아졌습니다.

그러한 점이 최근 트위터와 페이스북 이용자의 급증을 설명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



블로그는 여전히 개인의 정체성을 가장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는 개인 미디어입니다.
아무리 많은 이야기들을 트윗으로 날리더라도, 그의 진정한 생각을 모두 드러내는 것은 조금은 버거운 듯 합니다.

이는 독자의 입장에서 사고해야 할 문제로,
독자는 일정한 타임라인에서 보여지는 부분으로 특정인을 접하게 됩니다.
물론, 상당수의 이용자들은 팔로잉 전에 그가 작성한 트윗의 상당부분을 살펴볼 것입니다.
그러나, 블로그와 같이 정확히 상대방의 관심사나 생각을 엿 보기에는 트윗 리스트는 조금은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트위터에서는 상대방의 트윗 전체를 보면서 굳이 판단해야할 만큼 팔로잉이라는 행위가 신중함을 요구하지는 않기에
대다수의 트위터 이용자는 단 1개의 트윗을 보고도 상대방을 쉽게 판단하고 일단 팔로잉을 해보는 것이 대세입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일정한 거리감이 존재합니다.
실시간으로 친구 관계의 상대방들이 작성하는 글을 모아서 볼 수 있기에, 
내 친구들이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는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침묵하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역시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트위터는 너무 많은 팔로잉과 팔로어의 관계 때문에 특정인을 자세히 파악하려면 결국 리스트 기능을 이용해야만 합니다.

페이스북에서 만일 트위터처럼 많은 친구를 보유할 경우에는 관계가 상당히 복잡해질 것입니다.
실시간 뉴스 피드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흘러다니면서 전체 관계를 모두 약화시키는 경우도 발생할 것입니다.

페이스북을 트위터처럼 이용하다가는 결국 페이스북이 가진 본래의 장점을 놓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나를 조금은 더 잘아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트위터는 페이스북 만큼 강력한 관계는 아니지만 최소한 상대방이 나를 팔로잉해야만 내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은 편안한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페이스북은 그보다는 더 가까운 사이에서 발생하는 대화들인만큼 밀도 있는 이야기들로 발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는 물론 트위터가 140자, 페이스북은 420자라는 개별 아티클의 글자 수 차이도 한 몫을 할 것입니다.


블로그는 그야말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합니다.
물론 가입형 블로그 서비스는 블로그 이웃이라는 개념으로 블로거들을 서로 묶어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블로그 서비스는 독자적으로 존재하면서
익명의 다수를 대상으로 한 글쓰기입니다.


블로그에서는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누구를 특별히 염두에 두고 글을 써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기에 오히려 익명의 다수가 독자가 되기에
블로그에서는 조금 더 자세하고 충실한 글쓰기가 필요해집니다.

블로그는 온전히 검색에 의해서 작동하는 영역이라는 점은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블로그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사람들에게 잘 알리기 위해서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처럼 화제가 되는 이슈와 관련한 언급이 불가피합니다.

트위터는 마치 물흐르듯이 타임라인이 넘어가므로, 
짧은 단타처럼 보는 즉시 멘션을 날려야 하는 긴박감이 존재합니다.

페이스북은 이미 관계가 형성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차분히 이야기하면서도
어느 정도는 상대방이 나에 대한 사전 지식을 가지고 있음을 전제로 한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블로그는 익명의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정확하고 친절한 설명이 필요해집니다.

또한 지인을 대상으로 한 글쓰기가 아니므로
오히려 좀 더 자유롭기도 합니다.


3가지의 서비스는 모두
소셜 미디어이면서 소셜 네트웍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면 3가지 서비스 모두 개인화된 미디어 영역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화된 미디어이므로, 내 생각을 타인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개인화된 미디어이므로 타인과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크게 보자면 지금은 정말 퍼스널 미디어가 세상을 바꾸게 되는 때입니다.

올드미디어를 받아 안아서 더 풍성한 이야기로 흘러가는 퍼스널 미디어를 통해서
탑다운 방식의 언론 소비가 아니라,
바텀업 방식의 뉴스 생산 및 소비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기자들이 트위터를 정보를 구하기 위해서 활용하는 정도일지 모르나
이미 앞서가는 일부 기자들은 트위터를 이용하여 취재를 하기도 합니다.

트위터의 DM 기능은 대중에게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필요한 대화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야흐로 우리 모두는 퍼스널 미디어가 매스 미디어를 견제하면서, 
매스미디어의 가치를 평가하고 
매스미디어의 뉴스를 검증하고
매스미디어의 뉴스를 전파하고
매스미디어 뉴스의 소스가 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 개인이 세상의 중심이 되는 훌륭한 도구를 갖추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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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는 오래 전에 다음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있습니다.
이유도 모르겠고, 한번의 통보 없이 어느날 블랙리스트에 올리더니
영원히 재가입 불가이군요.

아마도 다음에 대해서 몇 번 씹은 후에 그렇게 된 것 같은데,
문의 메일 보내도 답변도 없고, 그냥 씹는군요.

정말 웃기는 일입니다.
언제까지 그렇게 할지는 모르겠는데, 계속 해결해 주지 않으니
본격적으로 한번 싸워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 참입니다.

공안 당국도 아니고, 블랙 리스트라니....
왜 하는 짓이 누구 닮아 가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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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4 15:20

    아마도 한번 찍이면 못벗어날듯... 해결방법 있을지... 다음 탈퇴 , 티스토리 탈퇴 수순을 거친다음
    하나씩 재가입 물론 사용중인 도메인명 도 교체해야 할것으로 보이는군요. 물론 이전에 발행한글도 삭제하는편이 좋을듯 합니다.

  2. 2010/07/01 23:03

    유통업자의 힘이 너무나 강하니 모르쇠로 일관하는거죠. 해볼테면 해봐라 뭐 이런식.. 언론사가 자사 비판에 민감한 것처럼 다음이라고 다를 것 하나 없습니다.







해외에서는 성인 인증 절차가 없어서인지, 청소년들에게도 포르노 사이트가 무방비로 공개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세계적인 순위 사이트에서 그러한 순위가 여과 없이 공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더이상 해당 사이트를 공공연하게 언급하기 어려운 지경이 되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소라넷에 대한 관계 부처의 차단과 이를 피하기 위해 트위터에서 새로운 접속 주소를 알려주는 쫓고 쫓기는 기묘한 관계가 연출되기도 합니다.

국내 사업자는 그토록 끈질기에 차단하고 있으나, 정작 유명한 포르노사이트에 대해서는 방통위에서 적극적으로 차단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혹시 성인들의 알권리를 배려하여 그렇게 하신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관점에서도 그러한 사이트를 차단하도록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알려야 할지, 그냥 성인의 알 권리 차원에서 내버려 두어야 할지 잘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포르노에 대한 한국 사회에서의 사회적 통념을 볼 때, 성인 인증 없이 접속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는 않은 일입니다.

방통위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명확한 가이드나 지침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유해사이트로 인식되면 차단 지시를 할 수 있는데, 아마도 몰라서 그냥 내버려 두는 것 같습니다.
혹은 담당자가 차단업무를 게을리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요.

해외 포르노 사이트에 대한 국내에서의 접속 차단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가까?
적극적으로 차단하는게 맞나요? 아니면 성인의 알권리 차원에서 그냥 내버려 두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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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대한 답글이나 게시판 등에서의 토론 등은 얼마든지 불순한 의도를 가진 알바에 의해서 오염되고 더렵혀 지기도 합니다.
혹은 특정인이 편향된 시각의 주장을 줄기차게 집어넣어서 답글 1개 정도로 동의를 표시한 다수의 의사를 밀어내 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트위터에서는 이러한 작업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팔로우하지 않는 트위터의 특성상 그러한 의도 자체가 통용되기 어렵습니다.

물론, 트위터가 이러한 편향성 때문에 일방향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단점을 무시해도 좋을 만큼,
트위터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 혹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을 찾아내는 데에 너무나 유효합니다.

1사람을 찾아내면 그 사람에게 이미 동조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너무 쉽게 찾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이 싸이월드와 트위터를 구별하는 점입니다.

싸이월드가 오프라인의 인맥을 중심으로 오프라인을 그대로 온라인으로 이동시키는 서비스였다면
트위터는 단 한번도 본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 사람을 따라다니게 되는 마력이 있습니다.

같은 생각이나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팔로잉하면서 그 사람과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90년대 초의 PC 통신이 나와서 채팅이 처음 나왔을 때 일면식도 없는 무수한 사람들과 밤을 세워 채팅을 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하이텔의 플라자라는 광장형 게시판에서 수없이 많은 이야기들을 살펴보던 기억도 납니다.

그 시절에 비교해 보니, 정말 기술은 갈수록 민주주의를 위해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젠 더 이상 신문과 같은 올드미디어로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거나 장악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조금만 약점이 보여도 소수의 현명한 사람들을 통해서 밝혀지는 작은 약점이 일파만판 퍼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찌보면 우린 정말 무서운 미디어와 직면하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24시간 손에 쥐고 있는 이 미디어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집단적인 토론과 연구를 통해서 혼자서는 생각해내지 못할 결론을 도출해 내기 때문입니다.

실시간 집단지성과 마주하게 된 2010년은 커뮤니케이션 지형에 전혀 다른 에코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갈수록 그 파급속도가 빨라질 수 밖에 없을 트위터를 통해서 민주주의가 한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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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희대 패륜녀가 종일 이슈가 되었습니다.
경희대를 나온 나로서는 도대체 무슨 일인지 살펴보지 않을 수 없어 살펴보았습니다.

대략 보니 충분히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만한 행동이었습니다.
사과도 하고,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도 용서하신다는 거 같습니다.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고, 이슈가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된다는 점입니다.
패러디가 쏟아져 나오고, 인터넷 여기저기서 욕설이 난무하면서 마녀사냥이 되어 갑니다.

그러고보니 최근에는 무슨 이슈만 터지면 네티즌들이 문제가 된 사람의 사생활을 파헤치거나 실명을 드러내면서 무자비한 응징을 가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어떤 경우엔 집단적 광기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집단적 이지메와 같이 특정인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손가락질과 비하와 질책과 욕설을 퍼부어 대곤 합니다.

사회적 기준에서 벗어나면 관용하지 않고, 끝까지 추적하여 발본색원하겠다는 사이버 수사대가 되어 버립니다.

만에 하나,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무고한 사람을 공격하면 어떻게 될까요?
할 수 없는 일이 되어버립니다. 애초에 그런 빌미를 제공했으니 그렇게 된게 아니냐는 자기 합리화가 확산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점점 더 공격적인 성향을 띠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삶이 각박하고 힘들어져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끊임없이 계층화되고 구조화되어 가는 세상 속에서 위화감을 느끼거나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직업의 불안정성이나 직업 자체를 갖지 못하는 청년 세대가 많아지고, 살아온 삶들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일들이 벌어지면서 이러한 공격적 성향은 갈수록 더해 가는 듯 합니다.

88만원 세대, 사오정 세대 등등 집단을 분류하는 다양한 용어들 속에서 개인 개인들은 형해화되고 파편화되면서 존엄성을 잃어 갑니다. 생존이 부정당할 상황에서 존엄성을 찾기는 쉽지 않은 일이지요.

걱정됩니다.

요즘 중국에서는 묻지마 살인이나 칼부림이 자주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한동안 미국에서는 총기 난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경이 없이 사람을 능력으로만 평가하고, 사람에 대한 존중을 잃어버린 사회에 대한 자학적인 가학입니다.
사회가 근본적으로 병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끊임없는 경쟁과 생존을 위한 몸부림 속에서 자존감을 상실한 현대인들이 집단적인 광기로 빠져들까 걱정됩니다.
그러한 집단적 광기는 언제든지 파시즘과 같은 군중심리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근본부터 파괴해 버릴 광풍이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30년전 오늘 광주에서 시작된 학살은 곧 시민들의 반격으로 10일간 평화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른바 광주 꼬뮌이 만들어졌습니다.
10일간 광주는 고요함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열망과 곧 밀어닥칠 군대에 대한 불안과 어느 누구도 광주를 벗어나지도 그 안에서 싸우지도 않으면서 새로운 미래를 그렸다고 합니다.

단 한건이 범죄도 없었던 10일간의 해방 광주에서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잠깐이나마 완성시켰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5월 27일 도청에 남아 있던 마지막 200여명의 사수대는 광주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서 피를 흘려야 했습니다.
그들이 죽지 않고 살아 있었더라면 광주에서 시작된 민주주의가 한국 민주주의를 좀 더 성숙시켰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최근의 선거 국면에 대해서 죽은 제갈이 산 중달을 물리치는 형국이라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외로운 대통령이 유고집으로 남긴 말들을 트위터에서 자주 접합니다.

운명이다는 그 한마디로 모든 것을 정리해 버립니다.
불의에 대해서는 용서치 않고 대항했지만 약자에겐 한없이 약하고 강자에 강한 그 사람이 생각납니다.

천안함의 결론이 어떻게 날지는 모르겠으나,
최근에 느낀 점은 너무 많은 사람들의 삶이 각박하고 힘들어져서 사람들의 갈증과 분노를 북풍으로도 잠재우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미래가 근본적으로 불안정한 사회이기 때문에 오히려 보수가 득세를 할 수도 있고 그 반대로 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과연 우리 사회의 임계점은 어디일까요?

집단적 광기가 아닌 집단 지성의 슬기로 이 난국을 헤쳐 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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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광기,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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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1 01:36






기존에는 블로그에 무게를 두고 트위터를 살펴보던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twitterfeed.com 같은 곳을 이용해서 트위터로 자동 피딩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블로그의 글을 트위터에 자동으로 등록되도록 해 두었습니다.

그러나, 점차 블로그에는 글을 남기지 않게 되고, 트위터로 소통하게 됩니다.
결국 블로그에서 트위터를 보여주는 위젯을 붙이고야 말았습니다.

전에는 트위터에 글을 따로 쓰지 않고, 블로그의 내용만을 보내다 보니 중복 노출이어서 위젯이 필요 없었는데, 이젠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블로그보다 더 익숙한 트위터.
하지만 항상 만나는 일정한 소규모의 사람들 속에만 갇혀 있다가는 폐쇄적인 트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질식할 수도 있는 트위터.

중독되지 않고, 너무 경도되거나 휩쓸리지 않으면서 
소신과 주관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그런 모든 위험과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정말 좋은 사람들을 너무나 쉽게 너무나 많이 만날 수 있는 좋은 공간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트위터로 인해서 생각의 틀이 깨집니다.
신념이나 철학만의 문제가 아니라,
서비스 기획자의 관점에서도 트위터 서비스는 사용하면 할수록 양파 껍질처럼 숨겨둔 것을 보여주는 신비한 서비스라 생각됩니다.

사실 트위터가 신비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용하는 이용자분들이 신비하것이겠지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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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11 01:44

    "사실 트위터가 신비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용하는 이용자분들이 신비하것이겠지요만.."

    에 공감합니다

    다른 SNS 가 많이 나오긴했지만... 트위터처럼 되긴 힘들다고 봅니다

    신기하게도 다른 SNS에 비해 트위터는 좋은분들을 더 쉽게 잘만나고 잘 사귈수있더라구요

  2. 2010/05/12 13:39

    네. 답글 감사합니다.

    트위터는 소셜 미디어이고, 페이스북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라고 분리하여 말씀하시는 카이스트 교수님도 계신다고 하더군요.

    트위터의 내용 중 85%가 뉴스와 관련된 것이라며...

    여하간 그냥 뉴스가 아니라 의견과 주장이 담긴 뉴스라는 점에서 그냥 미디어라고 할 수 없고, 소셜 미디어라는 점은 맞는 것 같습니다.

2010/05/10 00:41






이라크전을 가장 먼저 알리면서 유명해진 블로그가 있습니다. 아마 살람팍스라는 이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블로그라는 퍼스널 미디어가 매스미디어보다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소식을 전하면서 미디어 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수많은 블로거들에 의해서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는 화두가 조금씩 변하는 것 같습니다.

트위터를 처음 사용할 때는 블로그처럼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140자의 한계 때문에 많이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블로그를 통해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은 극히 제한적인 것에 반해, 트위터에서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너무 쉽게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게 됩니다.

마치 90년대 초반의 PC 통신 시절에 잘 모르는 누군가와 밤을 새가며 수없이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하던 채팅처럼 신선한 경험입니다.

140자라는 지면의 한계상 짧고 간결하게 생각을 정리하게 되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그래서 특정한 사람의 생각과 관심사를 간명하게 파악하고, 그를 따라다니면서 같은 주제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트위터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한국의 트위터 사용자가 어느덧 40만을 넘어섰고 조만간 50만 명에 이를 것 같습니다.

지난 촛불시위때에 지도부가 없는 새로운 시민운동의 역사적 경험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때는 다음의 아고라 게시판과, 블로그 그리고 SMS가 사람들을 움직이고 소통하게 하는 미디어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 트위터가 있는 지금은 그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어떤 소식들이 전파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물론, 트위터에서는 아고라와 같은 중앙집중형 게시판 서비스가 아닌 만큼, 특정인의 글을 그처럼 짧은 시간에 많이 읽게 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트위터는 조회수라는 개념이 없고, 특정 시간대에 접속하게 되면 해당 시간대의 사람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타임라인에서의 토론이라는 점은 제한된 사람들간의 소통이라는 한계가 있으나, 대신 실시간 토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위터는 그러한 점에서 사실상 채팅 서비스와 유사한 측면이 많습니다.

퍼스널 미디어의 성격에 실시간 의사소통 기능이 결합되면서, 블로그와는 전혀 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어느덧 저도 500여 명 가까운 사람들을 따라 다니면서 그들의 관심사를 경청하고 일부 좋은 글은 RT를 통해 제 팔로어들에게도 알리고 있습니다.

트위터에 구글의 번역기가 결합된 매쉬업 서비스가 나온다면, 아마도 전세계인이 자유롭게 대화를 하면서, 국경의 한계를 뛰어 넘어 전세계의 소식이 가장 빨리 전달되는 새로운 실시간미디어를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제 소비자가 직접 미디어를 만드는 정도가 아니라, 집단지성에 의해서 사실과 주장이 결합되면 큰 흐름을 만들어서 여론을 주도하게 되는 단계에 접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야흐로 소셜 미디어(퍼스널 미디어 + 실시간 토론 + 참여와 해동 + 관계 맺기)로서의 트위터 서비스로 인하여, 민주주의가 한번 더 도약하게 되는 타이밍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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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서는 저작권 문제와 기존 포털의 압박으로 인해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알렉사닷컴에서 보면 일본 방문자가 더 많습니다.

유튜브닷컴은 국내법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현지의 실정법 따위는 무시해 버립니다.

그 결과 국내에선 오히려 인터넷 망명이라는 용어까지 만들어 냈습니다.

판도라TV는 외투기업이므로, 사실상 서버를 해외로 이전해 버리고,
해외에 법인 등록을 해도 될 것입니다.

정부가 지금처럼 국내 인터넷 기업에게만 족쇄를 채우고 간다면 정말 고려해볼 일이라 생각됩니다.

유튜브 1위 소식을 들으면서
대한민국 토종 UCC 1위의 신화를 만들어냈던 판도라TV가
거대 포털의 횡포와 자본력에 눌리고, 이젠 해외 사업자에게 저작권 문제로 인해서 경쟁에 뒤쳐지는 상황이 되다보니
한편으로 화나고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고화질은 판도라TV가 유튜브보다 먼저 시작했고
아직까지도 화질은 더 뛰어납니다.

판도라TV에는 720P에서 4Mbps로 전송하는 4HD 채널들이 있습니다.
유튜브닷컴의 1080P도 3.6Mbps에 불과합니다.

이와 같은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축적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자본의 지원이 없어서 전세계 시장을 공략하지는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판도라TV는 유튜브보다도 무려 5개월이나 빠른 2004년 10월에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만일 한국이 아니라 미국에서 시작했더라면 유튜브는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국가를 대표할만한 인터넷 서비스가 한국에는 없습니다.

기존의 인터넷 사업자들이 우물안 개구리처럼 국내용 서비스만을 해 왔기 때문입니다.

해외의 글로벌 사이트와 경쟁할만한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비스를 만들어야 합니다.
판도라TV는 이미 일본에서도 100위권에 진입할만큼 해외에서도 경쟁력이 있습니다.

100명도 안되는 작은 벤쳐 기업이 일본에서도 100위권에 진입하고,
세계 최대의 인터넷 기업인 구글이 인수한 유튜브닷컴과 기술 경쟁을 하고 있다는 점은
정말 신화적인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벤쳐 기업에 대해서 정부로부터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바로 한국 인터넷 사업의 현주소가 어떠한지를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 상태를 방치하게 되면 결국 Winner Takes All을 허용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의 인터넷 시장을 해외 사이트에게 고스란히 주게 될 것입니다.

혹자는 그것을 진정한 글로벌라이징으로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치 일본에서 야후가 1위를 하고 있는 것처럼, 한국도 그렇게 되는 것이 세계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그러나, 미디어를 해외기업에게 내주고 사는 나라의 세계화가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될지는 정말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번 연휴는 한국의 미디어는 어디로 가야 하는 생각을 해봐야 할만큼 우울했습니다.

초고속 인터넷만 깔려 있다고 인터넷 강국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콘텐츠의 시대에서 콘텐츠를 제대로 전달할 좋은 플랫폼이 있어야만 인터넷 미디어에서 강국이 될 것입니다.

폐쇄적인 IPTV는 아무리 강조해도 세계 시장을 리딩할 플랫폼이 될 수 없습니다.
오픈된 인터넷 시장에서 경쟁하고 승리할 수 있는 좋은 기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의 외면과 기득권 세력의 위협에 밀리고, 외면당한다면 한국의 인터넷 서비스의 미래는 정말 암울한 것입니다.

별 생각없이 유튜브의 1위에 대해서 앵무새처럼 받아 적는 몇몇 매체를 보면서
정말 생각 없이 달려가는 미디어는 마치 히틀러의 파시즘을 옹호하는 것과 별 다를바가 없겠다는 생각마저 해 보았습니다.

전문성 없는 기자들 보다는 블로거가 더 정확하게 분석을 해 줍니다.
유튜브가 한국에서 1위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궁금하면 아래 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http://jsksoft2.tistory.com/272

상상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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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11 01:46

    판도라TV가 유튜브보다 훨씬 기술력이 좋았었네요? 이거 처음알았습니다..

    잘보고갑니다^^ (하지만 판도라TV는 유튜브에 비해 광고가 엄청나게 붙어있지요)

  2. 2010/05/19 17:54

    판도라TV는 개인정보 약관이 엉망인것 같아서..
    말았습니다.

    차라리 주민번호 요구하지 않는 유튜브나 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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