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디렉토리 검색으로 각 언론 사이트의 네이버 유입량을 살펴본 결과입니다.
네이버 유입은 뉴스캐스트와 네이버에서 각 매체명을 검색하여 유입된 것의 합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중동 다음으로는 스포츠 매체 2곳이 있습니다.
이 통계는 측정기간에 대해서 다음디렉토리 검색이 밝히고 있지 않아서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으나 주간 평균일 것으로 짐작됩니다.
제 블로그 유입 키워드를 살펴보니 갑작스레 판도라TV 미니라는 키워드를 통해서 유입량이 증가했습니다.
미니에 광고가 게재되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광고를 안 보고자 하는 니즈가 작동하면서
검색을 한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아시겠지만 미니는 배속 기능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0.2배속 저속으로도 시청이 가능하고, 2배속으로 고속으로도 시청이 가능합니다.
아마도 브아걸의 아브라카다브라와 같은 댄스곡이나 원더걸스의 노바디, 포미닛의 핫이슈, 카라의 미스터 등의 수 많은 댄스곡들을 보면서 안무를 배우려는 댄스 애호가들은 이런 저속 기능이 꼭 필요할 것입니다.
혹은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미니를 통해서 골프팁스 채널의 콘텐츠를 저속으로 이용하면 프로들의 샷 자세를 배우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혹은 박지성의 매니아라면 박지성의 어시스트나 슛 장면을 미니를 통해서 저속으로 보면서 자세를 보는 재미도 있고, 혹은 박지성이 얼마나 빨리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로 이동하는지 무엇을 보고 이동하는지를 2배속으로 보면서 파악하는 묘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저배속의 장점은 캡쳐할 때의 묘미인 것 같습니다.
원하는 장면을 정확하게 멈춰서 캡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미니에서 0.2배속으로 돌리게 되면 슬로우 모션으로 처리되면서 원하는 프레임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정말 대단한 기술입니다.
여하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는 것으로도 모자라서 광고도 보지 않겠다는 것이 이용자들의 심리입니다.
뭐라고 할 것은 아니고, 사실 저만해도 광고 보면 짜증이 나는 상황이니, 일면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용자들이 그런 식으로 광고 없는 사이트만 찾아다니게 되면
결과적으로 수익모델을 만들지 못한 동영상 사이트들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
결국은 동영상을 공짜로 보는 사이트는 없어지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훌루닷컴이 미국에서 크게 성공한 것은
광고시장의 규모가 다르고 광고의 단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미국 시장에 비하여 광고시장의 규모도 작고, 단가도 낮기 때문에
서비스 사업자들이 정말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특히 일반인들이 잘 모르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네트웍 비용입니다.
개인들이 집에서 100MB 광랜을 이용하는데는 겨우 3만원이면 되지만
기업이 1GB(1000MB)를 이용하려면 최소한 600만원~1000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즉 최저가인 600만원만 하더라도 100MB 당 60만원에 해당합니다.
개인이 사용하는 3만원과 비교하면 무려 20배나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이러한 기업의 처참한 현실은 알지도 못하면서
광고가 나오면 무조건 욕만 해대기 일수입니다.
이런 네티즌의 잘못된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면
결국 무료로 영상을 보는 시장은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최근 태그스토리가 임베드에까지 공격적으로 광고를 게재하기 시작했지만
이 결과가 성공적인 것으로 귀결될지는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우선 광고라는 것은 커버리지가 중요한데,
태그스토리는 많은 매체를 가지고 있으니 커버리지는 극복할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CTR입니다.
광고의 클릭율인데, 일반적으로 뉴스 임베드 영상은 관련 동영상이라서 약 20% 정도가 실행되게 마련입니다.
그렇게 실행될 때 광고가 나갈 경우 광고의 클릭율은 대략 1~2% 정도입니다.
물론 배너가 0.1% 정도의 클릭율이니 그에 비해서는 굉장히 높은 클릭율입니다.
10배에서 20배 정도라고 보면 되니 상당히 높습니다.
시장이 이렇게 변하게 된 것은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를 변화시켰기 때문입니다.
뉴스캐스트를 통해서 뉴스 소비처를 네이버가 아니라 각 언론사로 아웃링크하면서부터
뉴스 매체의 순위가 올라가고
자연스레 뉴스에 임베드 되어 있는 동영상도 네이버가 아니라 언론사에서 실행되는 것으로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젠 뉴스 퍼가기 동영상에 광고를 게재해도 뭐라고 할 포털이 없어진 셈입니다.
이제 남은 문제는 영업력입니다.
태그스토리가 과연 광고시장을 효과적으로 두들겨서 광고 인벤토리를 팔아 치울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남았습니다.
포털이 직접 뉴스를 구매해서 자사의 사이트 내에서 보여주던 시절엔
동영상에 광고를 하는것이 불가능했습니다.
당시에는 고양이 목에 방울을 누가 달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뉴스캐스트로 네이버가 뉴스 트래픽을 각 언론사에게로 줘 버리자
새로운 광고시장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이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단지 커버리지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한 마디로 포지셔닝의 문제입니다.
광고주들이 태그스토리를 과연 광고를 할 만한 매체로 인정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아쉽게도 태그스토리는 오랫동안 단순하게 뉴스 매체에 동영상 플랫폼을 제공해 왔던 업체에 불과합니다.
광고 시장은 커버리지만으로 극복되는 시장은 아닙니다.
광고 시장의 고객은 광고주입니다.
광고주에게 고객은 소비자입니다.
광고주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광고를 어느 사이트에서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광고 비즈니스가 어렵습니다.
결국 관건은 광고주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마인드에 이 매체를 어떻게 포지셔닝 할 것인가라는 문제로 귀결됩니다.
과연 뉴스 임베드 광고에 대해서 소비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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